[조해진 기자]정부는 9일 서울지방경찰청의 치안정감 승진 및 전보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대학장에는 강경량 전북지방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이철규 경찰청 정보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강덕 경기지방청장이 승진 내정됐다.
현재도 지역경찰청장을 맡고 있는 서천호 부산지방경찰청장은 2012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직급이 격상된다. 같은 소속인 박종준 경찰청 차장 역시 유임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가 “업무성과와 전문성을 기초로 출신지역간 균형 등을 고려해 치안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치안감 이하 후속 인사도 조속히 실시해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켜 민생치안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경찰은 제주 강정마을 사태 및 조폭 난투극, 장례식장과의 유착 비리 등으로 소란스런 사건이 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경찰은 몇몇의 담당자 징계와 경찰 내부 감사 실시 등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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