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용 기자]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경연대회장에서 전국 각 지역의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개발해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4회 전국 향토·개발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북구>

이번 경연대회는 외식문화의 홍수 속에 올바른 우리의 음식문화를 보급하고 전통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지난 10월에 모집된 참가신청자중 본선진출한 향토음식분야 15개팀, 개발(퓨전)음식분야 15개팀 등 총 30팀이 참가신청서의 조리 레시피에 기재된 재료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게 된다.

평가는 시 무형문화재, 대학 교수, 음식박물관 관계자 등의 심사위원이 음식의 독창성과 전통성, 완성도, 모양과 맛, 상품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심사결과 최종 선발된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2명은 각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도 주어진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잊혀져 가는 전국 각 지역의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개발하고자 마련했다”며 “특색있는 향토음식 개발을 통해 우리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