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 임실군 다문화가족 쉼터 에바다(센터장 박재만)는 25일 에바다 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40여명과 임실교회자원봉사회(회장 소병종)봉사자 10여명과 함께 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에바다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사회의 빠른 적응 및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여름나들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나들이를 통하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재만 센터장은 “쉼터를 이용하는 이주여성 회원들에게 친정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베풀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힘들 때 서로 힘이 되어주며 행복한 가정들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바다 쉼터는 임실군의 지원을 받아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구성원들의 생일잔치를 격월로 개최해 이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다문화가족들이 쉼터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를 연중 개방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난 2014년 6월 다문화가족봉사회를 조직하여 두달에 한번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제빵봉사활동과 행사지원봉사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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