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는 전형적인 농촌도시로 현재 노인인구 수는 전체인구수의 27.2%로 초 고령화 지역이며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가 길어지는 것을 고려하여 은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 노후 설계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노후설계란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하여 은퇴 후의 재무, 건강, 여가, 대인 관계 등에 관하여 미래 진단을 하고 이에 대한 설계를 하는 것으로 노후 설계에 관한 진단, 상담, 교육, 연계 사후관리 등을 통해 제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노후설계서비스는 김제시에서 2013년도부터 위탁하고 있는 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14년 하반기에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정신건강 영역 등 다양한 영역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지를 개발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실시로 시작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5년에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노후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을 진행하였다.
2015년도에는 상담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개인별로 나타난 욕구에 대하여 개별적 알림서비스를 실시하여 어르신에게 필요한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실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특히, 기초상담과정 중 정신영역분야에서 우울검사 등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은 어르신들에게 원예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하여 현재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은 어르신들은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추후에는 기관을 이용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경로당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찾아가 노후설계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김제지역 많은 어르신들이 제 2의 삶을 원활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제노인종합복지관 노기보 관장은“은퇴를 맞이하여 노후를 든든히 준비하고자 하는 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노후설계서비스의 시작으로 김제지역의 어르신들이 꿈꾸는 노후, 행복한 노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당당한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노후설계서비스는 김제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항상 친절하게 상담(전화 542-5550) 연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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