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 용지면사무소(면장 조종현)는 8월부터 『내 가족의 생명은 내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이수생에게 수료증과 5만원 상당의 응급처치세트를 증정한다.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면 온 몸의 혈액순환이 중단되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심장마비환자를 즉시 발견하여 4분 이내에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하게 되면 생존확률을 3배 이상 높이게 된다.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하고 4분내에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심폐소생술을 하느냐 마냐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조종현 용지면장은 우리나라는 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로 미국과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여, 환자발생시 뇌기능이 정상인상태로 퇴원하는 비율은 0.9%에 불과하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면 가족을 한번은 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교육 참여를 안내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김제시 용지면사무소에서 8월 10일부터 15시간씩 3주간 열리며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교육인 만큼 지역과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희망자는 8월 3일까지 용지면사무소 총무담당(540-4663)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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