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일본을 타켓으로 한 활발한 관광마케팅으로 올 가을을 겨냥해 일본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지난 7월 초 모쿠모쿠팜으로 유명한 미에현의 미에TV 촬영에 이어, 최근 이시카와현 관광관계자 방문과 호쿠리쿠TV 촬영이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최대 블로그 사이트인 아메바 블로그 및 페이스 북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으로 7월까지 총 108건의 홍보콘텐츠를 제작, 포스팅하였고 12만명이 열람하는 등 개별관광객(FIT) 유치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에 소재 한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는 올 가을 시즌 약 2천명 규모의 전북 여행상품을 판매하여, 메르스로 잠시 주춤했던 전라북도 관광업계는 완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월) 일본 우호도시인 이시카와현의 공무원, 공항관계자, 상공회의소, 여행사 관계자, 방송관계자 등 28명이 전라북도를 찾아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기도 하였다.
특히, 전라북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한옥 및 호텔 등 숙박시설을 둘러보고 전북도의 해외관광객 인센티브 정책과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의 관광코스에 대한 설명도 청취하였다.
이시카와현은 9월 중순으로 예정된 송하진 지사의 방문 일정에 맞춰, 전라북도 관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시카와현은 일본 중부 도시로 인구 120만명이며, 온천․역사․문화유산 공예 산업이 발달한 관광도시로, 이시카와현의 고마쓰 공항과 인천공항 간에는 주3회 정기 국제선이 운행중이다.
또한 이시카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등 4개 현, 인구 540만명을 아우르는 호쿠리쿠 TV에서 전라북도를 3일간 촬영한다.
PD를 비롯한 6명은 8월 5일(수)부터 7(금)까지 전주․군산․익산 지역을 돌며 한옥마을, 군산근대역사거리, 뮤지컬 춘향, 익산백제유적지구,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전주 막걸리 및 한정식 등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이 촬영 영상은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오는 8월 30일(일) 16시부터 약 1시간동안 이시카와현에서 방영되며 9월 3일(금)에 재방송 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7월 4일 익산 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익산 백제유적지구 및 주변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KTX연계-익산백제유적지- 전주한옥마을 또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등 인근시군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개념의 관광상품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출시되어 현재 꾸준한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익산 백제유적지구 홍보효과와 인근 시군의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월 말경, 용산역을 출발하여 익산역까지 운행하는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 관광열차)와 연계,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일원을 둘러본 후 보석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당일형 코스와 익산 백제유적과 고창 고인돌, 필봉 농악공연
관람 등을 연결하는「세계문화유산 1박2일 상품」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 백제유적지구를 경유하는 수학여행 코스를 운영,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관광과 함께 교육적 효과도 극대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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