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8월말까지 관내 경로당 155개소의 가스시설에 대하여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에 의뢰하여 경로당 도시가스 계량기 및 밸브 점검, LPG 저장시설 안정성 여부, 배관설치 및 가스누출 여부, 가스누출경보자동차단장치 설치 및 성능 확인, 연소기의 설치상태 및 안전성 확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긴급한 사항은 즉시 개선조치하고, 시설 보수가 필요할 시에는 하반기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및 가스시설 유지보수공사와 연계하여 보완할 계획이다.
완산구는 이미 2014년도에 193개소 경로당에 대한 가스시설 정밀안전점검을 추진하여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2015년 상반기에는 점검 결과 안전에 부적합한 23개소에 대하여 측도관 교체, 노후 배기통 교체, 가스누출경보자동차단장치 설치 등 유지보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유정옥 가족청소년과장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완산구는 폭염에 대비하여 관내 관공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9월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197개소에는 에어컨 351대와 선풍기 763대 등 냉방시설을 갖추고 특별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조성에 역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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