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임경진)는 6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류패션 여성일자리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복전문가반 양성과정’교육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중‧고급과정(각 4개월) 8개월로 진행되는 한복전문가양성 과정은 기본적인 한복제작 과정은 물론 한복제작 전문가로서의 손색이 없도록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으로는 한복이론, 생활‧퓨전 한복제작, 패션 소재 연구, 패턴, 디자인 아이템구상에 따른 작품개발, 한복관리, 자격증대비 등 전문교육과 전통문화 체험관 등 현장견학, 패션쇼 개최, 각종 전시회 준비 등 다채로운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전통과 생활한복을 아우르는 김성숙 강사와 생활·퓨전한복으로 주목받고 있는 손짱 디자인한복 황이슬 대표를 특별강사로 초빙하여 전통과 현대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한복디자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임경진 관장은 “한복전문가양성과정은 한류패션 여성일자리 활성화사업으로 지난 6월에 개강한 침선공예 전문가반, 퀼트 전문가반과 함께 협업을 통해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갈 역량 있는 차세대 여성전문가를 배출하여 한옥마을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어가는 한류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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