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북 관광버스는 쌩쌩 달린다

[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메르스로 인하여 주춤했던 전북 관광버스가 8월부터 제 속도를 내면서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하여 전북 순환관광버스, 외국인 관광셔틀버스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전북 관광버스의 운행이 일시 중지(감소)되면서 전북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멈추는 것으로 보였으나, 8월로 들어서면서 전북 순환관광버스는 운행율이 저조했던 수도권 등 도외 지역(서울․부산 출발 광역형, ktx 연계형) 연계 상품이 모두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외국인 관광셔틀버스도 7월 예약률이 179%로 증가됨에 따라 감소하였던 차량을 다시 2대로 증차 운행하여 매주 주말 도내 곳곳, 서울·부산 등 도외 지역에서 전북 관광버스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였다.

전북 관광버스는 2015년 3월부터 8월 둘째 주 까지 총 6,165명(순환관광 2,808, 외국인 3,357)이 전북을 방문하였으며, 메르스로 주춤했던 6~7월을 벗어나 8월 중순부터는 진안 마이산과 무주 관광지 연계상품, 부안 채석강과 군산 근대역사도시 연계 상품 등 현재 510여명이 전북 순환관광버스를 예약을 완료하여 운행 예정이며, 8월 무주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9~10월에 도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북 관광버스 운행을 통해 총 17,000명 관광객 모객을 목표로 하여 올해 말 전북 관광버스로 인한 관광 소비 예상 지출액이 9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2004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전북 순환관광버스는 매주 주말마다 도내 주요 관광지를 1만원으로 저렴하게 여행 할 수 있는 테마형, 서울·부산을 직접 찾아가 9만7천원으로 1박2일 전북 여행이 가능한 광역형, 특히 올해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기차와 순환관광버스를 연계한 ktx연계형 상품 등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여 전북 관광객 맞이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용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jbtour.or.kr, www.iskytour.com, www.korailtravel.com(ktx연계형), www.ktbtour.co.kr(ktx연계형) 또는 전화예약(☏063-252-2988)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 시작 한 전라북도 외국인 관광셔틀버스는 매주 3회(금, 토, 일) 서울-전북을 운행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로 지난 4월 3일 예약률이 520%를 기록하는 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전북으로 유치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shuttle.dongbotravel.com/em) 또는 전화 예약(☏02-1577-2507)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라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교통 편의 지원 기반을 확고히 하여 많은 도내․외 및 외국인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전북 관광버스 사업비 1억5천을 추경에 추가로 확보하였으며,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등 변화하는 관광 환경과 수요자 중심으로 코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메르스로 침체되었던 전북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