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와 자매지역인 미국 워싱턴주지사가 8월 30일 전라북도를 방문한다.
워싱턴주 일행은 주지사를 포함 총 8명으로, 주지사 부인과 더불어 국제관계국장, 통상국장 등 워싱턴주정부 고위공무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면담하고 한옥마을을 시찰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의 탄소, 농업 등 주요산업을 홍보하고 주지사 일행과 동헌에서 도포와 전통차 체험을 하며 전라북도의 역사와 산업에 대해 소개한다.
워싱턴주지사는 미국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제2회 한·미 IT/ICT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였으며, 내년이면 우호교류 20주년을 맞게된다.
특히 이번 방문단 주지사일행은 이색적으로 일정을 나누어 전라북도를 방문하는데 먼저 워싱턴주지사 내외, 국제관계국장, 통상국장 등 고위간부 등 8명은 도지사를 예방하고, 농업국의 담당자와 시애틀팝콘 사장은 익산 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와 워싱턴주는 1996년 5월 우호교류를 체결하고 2004년 자매지역으로 그 관계를 승격한바 있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전라북도에서 15명의 공무원이 연수하였으나 그간 교류가 단절되어 왔다가 2014년 말 워싱턴주 폴신 상원의원, 워싱턴주정부 농업국장 등의 방문으로 교류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특히 올 초에는 도 간부공무원이 워싱턴주 파견을 가게 되어 양 지역의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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