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미취학 유아 , 초등학생 및 장애아동 부모 등을 대상으로 ‘마법의 성(性)’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마법의 성(性)’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건강하고 올바른 성 인식과 주체성을 확립시켜 성폭력과 유괴의 위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으로 기획,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19곳 854명의 아동에게 5회에 걸쳐 제공된다.

특히 인지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미취학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경우 실제 발생된 성폭력, 성추행 사례를 재미있는 음악과 일상적인 스토리로 재구성한 즐거운 뮤지컬 인형극으로 구성해 생생한 위기상황의 이해와 현실적 대처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은 강의식 교육을 탈피,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강당에 성교육 기자재를 전시한 체험부스 5관을 설치한다.

체험관은 직접 아기도 안아보고 임신 자켓을 입어보면서 성장에 따른 신체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성 가치관, 건강한 이성교제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참여형 성교육으로 진행 된다.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최근 영화 ‘도가니’로 이슈화되고 있는 장애아동의 성피해 사례 등을 고려, 성폭행과 아동유괴 위험에 취약한 장애아동 및 저소득층 ‘나홀로 아동’을 중심으로 아동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 주관 아동 성폭력 예방 관련 다양한 성교육 및 공연 정보는 031-590-8664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