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9월 15일 오전 11시 30분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델프트 공대 부설 첨단 비파괴평가 연구 및 혁신센터(이하, 연구소)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병국 새만금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델프트 공대 린제 베네딕투스 부학부장과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원 에그버트 얀 스밋 본부장 등 총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연구소는 16년 1월 개소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가 부설 연구소로 설립하여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와 함께 연구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동 연구소는 항공 우주구조물의 비파괴 평가 기술 상용화와 항공 구조 관련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비파괴 평가기술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어 연구소 유치로 해당 분야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전후방 연관 효과도 기대 된다.
또한 이번 연구소 유치는 새만금 첫 해외연구기관 유치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기술 이전 효과와 함께 동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탄소융합밸리, 군산 산업단지의 산업기반 등과 연계하여, 항공우주분야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는 앵커 연구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 신규인력(10여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며, 새만금 지역내 입주에 대한 기술, 인력, 장비 지원을 통한 년간 간접고용 35명, 간접매출 50억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항공산업 활성화는 물론 새만금 국제공항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소 유치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새만금청, 군산시 등 관계기관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출된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자료제공=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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